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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살 기쁨터, 인사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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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4-15 20:20 조회4,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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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봄, 기쁨터는 열다섯살이 되었습니다.
열다섯살이 된 기쁨터를 축하하기 위해 기념전시회를 엽니다.
2014년 4월 30일 부터 5월 5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릴 기쁨터 가족들의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래 글은 초대의 글입니다.  기쁨터의 열다섯번째 봄을 함께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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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터 15주년 기념전

 

'열다섯살 기쁨터, 안부를 전하다"

 

 

1999년 4월, 발달장애아 어머니들의 작은 기도 모임으로 시작된 기쁨터 공동체는

 

2014년 봄, 1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기쁨터의 주인인 발달장애인 친구들은 몸과 마음이 많이 성장했고

 

기쁨터도 장애인 기관으로의 공적 성장을 많이 이루며 그들의 현재를 돌보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십오년을 돌아보면 매순간이 소중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그린 그림과 도자기 작품들로 구약, 신약 성서의 길을 따라 걸었던

 

명동 평화화랑에서의 두번의 기쁨터 작품 전시회와 기쁨터가 만들었던 문화공간 아트센터 조이에서 열었던

 

투게더전들의 기억들은 소중합니다.

 

수년간 공적기관을 열고 안정시키기 위해 애쓰느라 전시회를 갖지 못했으나, 저희들은 그 아름답던 순간들을

 

늘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올해로 기쁨터는 열다섯번째의 봄을 맞게 되었고 행복한 마음으로 공동작품전을 준비했습니다.

 

 

화랑과 전시관이 많은 서울 인사동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경인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2014년 4월 30일 부터 5월 5일까지 열릴 기쁨터의 공동작품전 "열다섯살 기쁨터, 안부를 전하다"는

 

자폐 서번트로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는 김범진, 정도운 두 친구들의 이인전에 더해

 

기쁨터의 다른 발달장애 친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도자기 작품들, 그리고 기쁨터의 어머니들이

 

집을 주제로 만든 바느질 공동작품을 전시하는 투게더전 형식이 될 것 입니다.

 

 

사랑하는 기쁨터와 함께 한 15년은 저희들에게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피하지 않고

 

마주보고자 노력한 길입니다.

 

그래서 더 눈물겹게 스스로를 위로하며 걸었던 길이었습니다.

 

이 길은 동시대의 장애인 어머니들과 동행하는 길이며 우리보다 먼저 이 길을 간 어머니들과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의 어머니들 또한 위로하며 가는 길입니다.

 

기쁨터의 길이 비록 순탄하지 않고 때로는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해도 씩씩하게 잘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십오년의 눈물과 기쁨에 기대어 앞으로의 십오년에 대한 아름다운 꿈을 꾸는 오늘,

 

기쁨터가 정성껏 마련한 전시회로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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