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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놀이치료 3개월차, 29개월 남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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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희 작성일08-01-15 03:09 조회6,07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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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에 언어교육실에서 발달검사 받고 수용언어 10개월 표현언어 9개월 판정 받았습니다. 그후 언어치료1회, 놀이치료 1회를 받고 있는데요.

신체발달은 조금 늦은 편이었으나 정상범위였고 상호작용이 적긴 했지만 돌 이후 너무 책만 보고 동요만 틀어주던 한 6개월여 시간이 지나고 사회성이 확 떨어져 좋아하던 외할머니가 오셔도 아무 반응 없을 정도였습니다. 14개월 무렵에는 지나가는 또래 아기도 막 안고 그랬는데 다른 아이에게도 별 관심 없었구요.

놀이는 별로 장난감에 반응을 안 했고(그래서 더 책만 보여준 감이..) 상호작용도 별로 없지만 눈 맞추기, 부르면 돌아보기는 별 문제가 없어 안심하고 있었죠. 손가락 가리키기, 빠이빠이를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인지가 떨어지고, 소근육운동도 떨어지는데, 미세한 동작이 필요한 놀이는 또 싫어하고(도형 맞추기 같은 종류는 몇 번이고 시켜보았으나 너무 싫어하게 되어 치웠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게으른 엄마가 되어 크면 낫겠지 하고 방치했다, 두 돌 무렵 말이 나오는데 도대체 들은 말만 반복하지 제 의사 표현을 못해 언어교육원까지 가게 됐던 거죠.

하여튼 3개월 안에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몸으로 막 놀아주니 무표정하던 애가 잘 웃게 되었고, 양가 조부모님, 삼촌 등과 낯을 익히고 만나면 웃음을 보이고, 지난 번에는 처음 보는 육촌들 가운데 한 아기를 안아주기도 했죠(여러 시간 관찰하던 끝에).

손가락질도 어설프게나마 시작했고, 하루에 한두 마디는 경우에 맞는 말도 합니다.("안 먹어요." "(CD) 끝났네." 등) 어제는 아빠가 많이 놀아주니 "아빠 아빠 아빠"하고 부르더군요. 인지는 그렇게 는 것 같지는 않지만, 말귀는 좀더 잘 알아듣습니다. 빠이빠이는 안 해도 악수는 (시키면) 좋아라 하고 꾸벅 인사도 가끔 내키면 합니다.

여기서 여쭤보고 싶은 점은..

1. 현재 받고 있는 언어치료는 (제가 함께 들어갑니다) 아이의 놀이수준보다 너무 높은 듯, 선생님과 상호작용이 별로 되지 않고요. 놀이치료는 선생님이 1달 이후부터 억지로 혼자 데리고 들어가니 치료실 가기 10미터 전부터 웁니다. 그래도 들어가면 잘 논다 하며 상호작용도 좀 된다고 해요.

그런데 이제 석달째가 된 제가 보기에는 둘 다 좀 만족이 안 되네요. 차라리 홈티를 받을까, 언어치료가 너무 이른 것 아닌가... 좀 아는 게 늘었다고 이런저런 딴 생각이 드네요. 지금 평촌으로 다니고 있는데 아이가 버스를 좋아하니 산본에 있는 유명하다는 치료실로 가볼까요.(아*라라)

2. 감각통합치료는 필요 없을까요? 원래 소극적이고 몸동작도 둔한 편인데 미끄럼은 잘 타고 그네는 두 돌 전부터 너무나 집착하여 한 번 타면 1시간씩 타고도 억지로 끌려내려올 정도입니다. 아직 두 발 뛰기는 안 되고.. 새로운 것을 만지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점토 놀이 이런 건 시도만 좀 해보고 말았어요. 편식도 좀 있어 사탕 안 먹고요(영양제마저..) 국수도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재우려면 2시간씩 같이 뒹굴거려야 되고요.. 눈이 와서 끌고 나가보고 눈뭉치도 얼굴에 대보고 했는데 크게 반응하지 않았어요.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고 호기심이 적은 듯해요.

3. 어떻게 하면 잘 놀아줄까요? 엄마가 시도하려는 놀이에는 별로 반응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고.. 모래놀이는 좀 좋아했는데 날은 춥고.. 제가 더 열심히 찾아보고 시도해야 하는 거죠? ㅠㅜ

처음 질문이라 정리가 덜 되고 말이 많네요.
조금이라도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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