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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진단을 처음 받으신 학령기 이전의 부모님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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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라 작성일05-02-19 17:03 조회3,56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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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늘 신문을 통해서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사중에 한 달에 치료 교육비로 몇백만원의
지출을 한다는 기사를 (일부이겠지만) 보고 너무 놀라서  저의 소견을 적기위해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글이 처음 장애진단을 받고,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부모님이나 지금 학령기전의 아동을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처음 장애진단을 받게 되면 놀라고, 마음이 급하고, 불안하고 당황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외에도 제가 알 지 못하는 복잡한 심경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저는 작년까지  특수교육현장에서 많은 장애아동과 어머님들을 경험한 적이 있던 전직 특수교사 아줌마입니다. 지금은 건강상 쉬고 있지만 특수교육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을 때 부모님들의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간절히 했는데  지금도 그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동교육보다 앞서 필요한 것이 부모님들의 상담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장애진단을 받고 당황하지만 막상 교육기관을 찾을려고 하면 어디를 가야 하나 방황을 하다가  처음  가게 되는 교육기관의 대기실에서  같은 상황에 처한 어머니들을 만나서 이런저런 정보를 듣게 되고 그때부터 우리어머님들은 전문가의 길로 들어서지요.  그때부터는 교사나 전문가들의 상담을 평가하게 되고 그래서 많은 교육기관을쇼핑 하게 됩니다.  물론 내가 원하는 교육기관이지요. 아동에게 맞는 기관을
찾아야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어머님들의 욕심에 냉정하게 판단을 못하고 남의 이목이나 나를 위안할 수 있는 기관을 찾는 실수를 하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곳이 일반 유치원이나 미술학원 보습학원, 비전문가가 유사직종의 교사를 배치해놓고 고도의 경영실력과 화려한 시설로  부모님이 마음에 드는  좋은 예후를 장담하면서 아동유치를 하는 비전문사설기관들입니다. 하지만 아동의 정확한 수준파악이나 평가가 되지 않으면 그 어떤 곳에서도 좋은 결과를 주지 못할 것입니다.  내아이가 좋은 유치원의 아이들과 같은 버스를 타고 유치원 간다는 위안도 아이에게는 역효과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장애아동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은 대부분이 인지능력의 문제입니다. 운동성, 사회성, 신변자립, 언어능력 모두가 인지능력의 저하로 나타나는 증상들이지요. 인지가 낮은데 운동을 잘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아동의 장애특성상  운동성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장애가 전반적인 모든 능력에 장애는 아니니까요.
인지,운동 ,사회성, 언어 모두가 상호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진단을 받으면 처음으로 전문기관에서 운영하는 특수교육을 받으셔야 합니다. 말을 못하니까 언어치료를 하면 된다는 단편적인 생각을 하시면 안되고 적절한 교육을 받으면서 보조치료로 언어든 심리든  음악이든 미술이든  접근해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양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여러가지 치료를 많이 하면 아이가 빨리 좋아지고 많은 발달이 될 것이라 조급한 생각은 안했으면 합니다. 경험으로 보아서 아동이 대체로 인지1-3세 정도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조기교육실 그룹교육이나 수준을 봐서 언어나 인지 병행해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분명히 교육이 우선되야 합니다. 가끔 말을 못하니까 언어치료만 열심히 하고  유치원보내는 경우가 있는 데 이런 경우는 특수교육을 마치고 6.7세쯤 인지수준이 향상되었을 때 통합교육도 꼭 필요합니다. 이럴때도  특수교육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정식으로 전공하신 선생님이라면 잘 상담해주실 것입니다.
A동에게 좋은 기관이 B아동에게는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장애특성이 다른 경우이지요. 같은 인지 2세라도 아동마다 다 수준이 다릅니다. 인지는 같아도 언어에 문제가 많은 아이, 운동성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 행동문제가 있는 아동, 사회성이 없는 아이......등 장애아동의 수가 유형의 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한 아동에게도  시간과 공간에 따라 행동양상이 달라지고 하물며 날씨나 부모님의 상황에 따라서도 아이의 상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외 생활환경 주변에는 아이를 상황을 변화하게 하는 많은 환경이 시시각각 늘려 있으니 아동의 수보다 유형이 훨씬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 그렇기도 하구요.
그런데 옆집아이와 같은 코스의 교육은 위험하지요.
  다음은 상담과정이나 교육중에서 교사가 경험이 많은 분인지 잘 알아보고 선택하지면 더 좋겠습니다.
여기서 경험은 전공을 하고 특수교육경험을 한 것이지요. 요즘은 특수교육이니 치료니 하면서 많은 기관들이 소문을 타고 홍보되지만 유사 전공자들이 많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하게도 저희가 봐서는 전혀 아닌 기관임에도 어머님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 있습니다. 아마도 어머님들의 맘에 드는 기관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에게 맞는 기관을 찾으십시오.  
상담중에 교사가 쓴 소리를 한다고 섭섭해서 교육기관을 바꾸거나 교사를 교체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교육하거나 치료 받으면 정상이 되는 지에 대해서 질문을 받게 됩니다. 대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정확한 대답을 했을 때 큰 병원의사선생님이 했을 때는 믿지만 일선 교사가 하면 속상해서 그
교사 싫어지고,원망하면서 다른 기관으로 옮기죠.  그러면서 서서히 그 대답을 인정하지만 노여운것이죠.
왜냐하면 정상이 된다는 말을 듣고 싶은 심정이 어머님 마음이거든요.   교사도 이말을 해줘야 하지만 그런
어머님의 반응 때문에 사설기관에서는 두루뭉실 얼버무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고 보지요. 아직어리니까 판단하지 말자라던가 하는 말로 .   하지만 정확한 대답을 했을 때 부모님의 충격은 있지만  빨리 수용하고 적절한 교육을 할 수 있지요.   반대로는 괜한 기대감에 아이를 과식시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요.
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님도 교사도  그러는 과정에 아이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요.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 말입니다.
요즘은 조기교육실에서 하는 영역별 프로그램이 세분화되어서 감각통합, 음악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꼭 필요한 교육을 하십시오.  물론 하면 안하는 것보다 낫겠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아동이 그 만큼 쓸데 없는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지치게 되고 정작 필요한 시기에는 지치고 흥미를 잃고, 단지 교육기관들에 익숙한 아이가 되는 데 이것은 수준이 나아진 것과는 다른 부작용입니다.
습관화 되어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것과 수준이 향상된 것의 구분을 잘 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정확한 진단하에 한가지 프로그램을 정하면 최소한 6개월에서 1년은 지속적으로 하여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년해도 변화가 없을 수도, 3개월만에 변화를 보일 수 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그렇습니다.
2년을 해서 변화없다고 해서 그 기관의 교사가 실력이 없다기 보다는 그것 또한 아동의 특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훈련이 필요한 것이지요. 변화를 보인 다고 해서 늘 수직선이 위로만 가지 않습니다. 계단식으로 정체기간이 분명히 있고 가다가 퇴행하는 특이한 기간도 있기도 합니다.
교사의 선택에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경험많은 전공자를 찾는 것은 기본이고  성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나 성향이 달라 유난히 부모님이 좋아하는 행동을 많이 하는 사람도 있고, 부모님 보시기에 싫은 충고를 자주 하는 교사도 있습니다.  물론 두 경우 모두 아동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약이 되는 말을 할 수 있는 교사가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싶네요.
젊고 친절한 교사보다 경력이 있는 노련한 교사가 좋을 것입니다. 제 경우를 생각해 보면 처음 현장에서 일할 때는  의욕이 앞서서 이론처럼 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고 목표를 세워 아이를 목표를 향해서 끌고 가려고만 하다 보니까 목표달성이 안되면 실망도 하고 초조하고  한마디로 우왕좌왕이었죠.
결국 교과서에 나오는 것은 기본개념만 빼고 다  새로운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처음 배운 아이들에게는 지금도 미안하고 얼굴화끈거리는 기억이지요. 특히나 특수교사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해가 갈수록 작년보다는 올해가 더 반성이 되고,  5년쯤 되었을 때  이정도면 했지만 6년이 되고 보면 또 후회고 10년이 되었을
때는 더 많은 반성... 그래서 늘 그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경험없는 교사가 아니라는 말은 아닙니다. 활력이 있고, 의욕이 넘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도 있고, 전혀 새로운 자극을 주어 아동의 동기유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고루 배치된 전문기관을 찾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두서 없이 생각나는  말을 그대로 적었는데 혹시 읽어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아동의 구체적인 수준을 적어서 멜로 보내 주시면  아는 것은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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